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에서의 안정적인 자립지원을 위해 손잡는다.
대구시는 17일 오후 3시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LH와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과 오종환 LH 주거복지사업단장 등 약 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LH는 탈시설 장애인의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위해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은 장애 친화적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주거복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과 함께 안부 묻기, 문화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시설에서 나와 지역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돕는데 함께 힘을 모은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우리시는 거주시설 장애인들이 시설을 벗어나 지역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탈시설 장애인에게 안정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이들의 지역사회에서의 정착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