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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아시안컵 3연패 달성할까? 내일 일본과 맞대결
입력 2019-12-17 08:49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홍콩과 중국을 차례대로 꺾은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벤투호가 ‘숙적 일본을 잡고, 대회 최초로 동아시안컵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18일 오후 7시20분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 생중계된다. 해당 경기는 장지현 해설위원과 양동석 캐스터의 목소리로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 두 경기에서 이겼지만, 골 결정력은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벤투 감독도 결정력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다”며 인정했다. 다음 경기는 일본과의 라이벌 매치다. 일본을 꺾으면 동아시안컵 최초로 홈 개최국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동아시안컵 첫 3연패 달성이라는 역사도 동시에 쓰게 된다.
벤투 감독은 좋은 조직력과 투혼을 앞세워 최종전에서 승리로 장식하겠다.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도 일본이랑 하면 지기 싫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일본의 상황이 한국보다 여유롭다는 변수가 있다. 한일전이 무승부로 끝나면, 득실차로 인해 일본의 우승으로 대회가 끝난다. 휴식 기간도 일본이 한국보다 하루 더 길다.
한일전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양국 선수들 모두 이번 경기가 지닌 의미를 알고 있기에 남다른 투지로 나설 것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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