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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차서원 “이창엽→차서원 활동명 변경, 혼란 보단 재밌어”
입력 2019-12-17 07:01 
배우 차서원은 최근 활동명을 본명 이창엽에서 차서원으로 바꿨다. 사진ㅣ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배우 차서원(본명 이창엽, 28)은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까지 본명 이창엽을 사용했으나, 활동명을 차서원으로 바꾸고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 출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차서원은 활동명을 바꾼것에 대해 이름이 알려졌던 것도 아니고 여태까지 캐릭터 이름으로 불러주셨다. 그래서 활동명을 바꾸는데 큰 고민이 없었다.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더 확실히 입지를 다지기 전에 활동명을 바꿔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아직까진 차서원이라는 이름에 덜 적응이 된 것 같다. 그게 혼란스럽기 보단 재밌다. 점점 맞춰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한 차서원은 현재 한예종에서 영화연출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에 대해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창구가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뒤 아직은 배우는 단계다. 감독이 돼 영화 연출해야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대학원 과제로 단편 영화들을 촬영하면서 감독님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그는 어렸을 때 왜 내가 하고 싶었던 작품에 캐스팅이 안 됐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다. 나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매력과 캐스팅 코드가 맞아야 하는데 그게 안 맞았던 거다. 감독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니, 이후에 배우 입장으로 오디션 미팅을 할 때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차서원은 "장르물,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강영국 기자
차서원은 앞으로 다양한 연기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에 다양한 시도들이 많다. CG가 굉장히 많이 발전됐고, 그래서 판타지 물에 한 번 출연해보고 싶다. 장르물도 마찬가지고 로맨틱 코미디나 밝은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 뮤지컬 무대에선 뱀파이어 역할을 했었는데, 매체에서 뱀파이어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차기작은 아직"이라는 차서원은 남는 2019년을 유익하게 보낼 계획이다. 차서원은 연말에는 친구들과 산타 분장을 하고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신청했다. 산타 교육도 받아야 한다더라.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사서 아이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좋은 일을 하려고 한다. 또 대학원 학기가 마무리되면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도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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