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미네소타 매체 “테임즈 힘은 좋은데…나이가 많네”
입력 2019-12-17 00:00  | 수정 2019-12-17 05:57
에릭 테임즈가 미네소타 트윈스 연고지 매체로부터 기량은 긍정적이나 나이가 적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에릭 테임즈(33)가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 FA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 현지 언론은 기량은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적지 않은 나이가 마음에 걸린다는 반응이다.
미국 ‘트윈스 데일리는 16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오프시즌 영입 후보 장단점을 소개했다. 테임즈는 파워와 수비가 출중하지만, 삼진이 많은 선수라고 봤다. 나이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여겼다.
‘트윈스 데일리는 테임즈는 최근 3년 MLB 750타석 이상 1루수 출루율+장타율(OPS) 4위다. 코디 벨린저(24), 프레디 프리먼(30), 폴 골드슈미트(32) 바로 다음이다. 2019년 300타석 기준 1루수 장타율 4위, 순수 장타율 2위로 파워도 검증됐다. 디펜시브 런세이브(DRS) +2 등 수비도 긍정적”이라며 실력을 호평했다.
지난 3일 미네소타는 770만달러(약92억원) 예상 지출을 포기하고 C.J 크론(29)을 방출했다. 테임즈는 기간 1~2년 및 연봉 600만달러(약71억7천만원)~650만달러(약77억6천만원) 계약이 가능하다고 평가된다.
미네소타는 크론보다 돈은 적게 주고도 비슷한 효율을 낼 수 있다는 생각에 테임즈와 꾸준히 연결되는 중이다.
그러나 ‘트윈스 데일리는 테임즈는 파워가 좋지만 그만큼 삼진이 많다. 29.3%의 타석 당 삼진 비율은 1루수 중 3번째였다. MLB 5시즌 중 3년은 1루수 100경기 미만이라 풀타임 1루수라 보기 어렵다. 더군다나 33살이다. 타자 친화적 구장인 밀러파크를 벗어나면 2020년 실망스러운 추락을 겪을 수 있다”라는 신중함도 보였다.
테임즈는 2017~2019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밀러파크를 MLB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