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미래농업 핵심인재육성의 산실 `청년농부사관학교` 기공식 가져

농협중앙회는 16일 경기 안성시 공도읍 소재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청년농부사관학교 기공식'을 가졌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1만7154㎡ 규모로 건립할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는 2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올해까지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이 200여 명 배출됐는데 완공 후 2022년부터는 연간 500명의 청년농업인을 미래농업을 이끌 핵심인재로 육성, 안정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위해 전국적인 농협 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할 방침이다.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는 48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호텔급 객실 및 편의시설은 물론 실습 및 연구중심의 첨단 교육시설로 구성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김병원 농협회장(사진)은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도 '한국의 청년농 5명을 소개해주면 투자하겠다'고 그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우수한 젊은이들을 농업의 새로운 활력소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 졸업생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졸업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