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LPK로보틱스(대표 심태호)는 최근 베트남 로봇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JF Tech Vina와 영업·서비스 공동 추진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LPK로보틱스는 직교좌표 로봇, 리니어 로봇, 정밀 스테이지 및 장비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중국 심천지사 설립에 이어 이번에 베트남 진출함에 따라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아시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JF Tech Vina는 LPK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 판매 및 현지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박성규 JF Tech Vina 대표는 "다변화 되고 있는 베트남 산업용 로봇시장의 선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 LPK로보틱스 영업총괄 전무는 "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로봇의 주요 수요 산업인 전자 및 디스플레이 선도사들 또한 베트남으로의 생산 기지 확장을 가속화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번 진출은 이러한 고객 변화에 사전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담보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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