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수 이은하 "쿠싱증후군 앓아 몸무게 90kg까지 늘어"
입력 2019-12-16 10:23 
[사진 출처 = SBS `좋은 아침` 프로그램 캡처]

가수 이은하가 20kg 증량한 원인을 밝혔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으로 급격히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이은하의 몸무게 그래프는 70kg으로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MC 김지연이 "70kg까지 살이 찐 계기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은하는 "제가 어릴 때부터 육식을 자주 해 70kg 때로 진입했다"며 "그때부터 이 몸무게는 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래프에서 몇 개월 뒤 20kg 더 증량한 90kg 대의 몸무게 수치를 보고 출연진들은 의아해했다.
그러자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으로 스테로이드를 맞다 보니까 거의 6개월 만에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바로 20kg이 찌더라"라고 설명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의호르몬 중 코르티솔의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임상증후군으로, 쿠싱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8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며, 보통 30~40대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쿠싱증후군의 증상은 중심성 비만, 고혈압, 피로감과 쇠약감, 무월경, 남성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피부에서도 쿠싱증후군에 특징적인 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 피부가 얇아지며 쉽게 멍이 들기 십상이다.
쿠싱증후군에서는 코르티솔의 과다 이외에도 부신 안드로젠의 과다가 동반되어 여성에서 다모증, 여드름, 난소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정신적인 장애로는 수면장애가 있으며 감정적인 변화가 심해서 과민증부터 심한 우울증, 혼동, 정신병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쿠싱증후군의 예방법은 근본적인 면역력 강화를 위해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한다. 또한 홍삼과 같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 역시 쿠싱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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