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뉴타운·역세권 중소형 분양 주목
입력 2009-01-08 16:00  | 수정 2009-01-08 17:22
【 앵커멘트 】
올해 분양시장은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일부 입지가 좋은 지역에는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곳은 뉴타운 지역과 도심 역세권의 중소형 아파트가 꼽히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서울 지역 분양 물량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뉴타운 아파트입니다.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에서는 1,2,3구역 모두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2천1백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하는 3구역은 오는 3월쯤 79~231㎡, 844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대부분의 가구에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2구역도 11월경 80~192㎡, 505가구가 분양될 계획입니다」

마포구 아현뉴타운도 3천 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를 선보입니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로 가능하며 도심 중심이나 강남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으로 일반물량은 79~317㎡ 9백여 가구입니다.」

▶ 인터뷰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 "뉴타운 지역은 대단위로 주변이 개발되기 때문에 주거 여건이 좋아지게 되고 가격을 선도하는 신흥 주거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수요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는 중소형 아파트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용산구 효창동에서는 3월경 중소형 142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6호선과 효창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합니다.

구로구 고척동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중소형 127가구가 분양되며 도심 접근성과 인근 편의시설이 뛰어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시장 전망이 어두운 만큼 꼼꼼하게 공급 일정을 챙기고 자금 사정에 맞춰 실수요 위주로 접근하라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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