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거 매수하면서 두 종목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6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삼성전자는 5만4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연말랠리와 함께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 완화에 따른 수출 정상화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종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매수세에 나섰다.
SK하이닉스 또한 전거래일대비 0.18%(100원) 오른 5만4800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선전자의 경우 반도체 부문은 시장 일각의 우려들을 뒤로한 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LCD 가격 하락과 OLED 가동률 하락'이 맞물리는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