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일 외교장관, 정상회담·수출규제 등 협의
입력 2019-12-16 08:53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달 23일 일본 나고야관광호텔에서 열린 한일외교장관 회담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의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셈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나 일본 수출규제 문제와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날 저녁 ASEM 외교장관회의 만찬 계기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약 10분간 환담했다.
강 장관은 환담에서 이날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수출당국 정책대화 개최를 환영하며 이번 대화가 일본 수출규제의 조속한 철회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장관과 모테기 대신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외교 당국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일 외교장관은 당초 마드리드에서 정식 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일정 조율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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