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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애리조나와 5년간 996억원 FA계약…남은건 류현진 뿐
입력 2019-12-16 08:05 
FILE - In this Sept. 9,2019, file photo, San Francisco Giants starting pitcher Madison Bumgarner throws against a Pittsburgh Pirates' batter in the second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San Francisco. Bumgarner has received a $17.8 million qualifying offer from the Giants, a move that likely will...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대어급 투수로 꼽히던 매디슨 범가너(30)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베테랑 좌완투수 범가너가 5년간 8500만 달러(약 996억원·연평균 1700만 달러)에 애리조나와 FA 계약했다"고 전했다.
범가너가 새 소속팀을 찾으면서 FA시장에 대어급 투수는 사실상 류현진(32)만 남았다.
마운드 전력 보강에 실패한 원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다수의 팀이 마지막 남은 카드, 류현진 영입에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범가너가 연평균 2000만 달러 이하의 '박한 대우'를 받고 계약 맺은 것은 류현진에게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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