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두 번째 경기에서 데뷔전 선발 11명을 모두 바꾼 라인업으로 대만과의 경기에 나섭니다.
벨 감독은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여자부 2차전에 김상은(스포츠토토), 정설빈, 강채림(이상 현대제철)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운 4-3-3 포메이션을 공개했습니다.
중원은 이소담(현대제철), 전은하(한국수력원자력), 권은솜(수원도시공사)이 지키고, 추효주(울산과학대), 이은미(수원도시공사), 어희진(스포츠토토), 박세라(경주한국수력원자력)가 포백 수비진을 이뤘습니다.
골키퍼 장갑은 전하늘(수원도시공사)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날 선발로 낙점된 11명은 10일 중국과의 1차전 때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입니다. 벨 감독은 일본과의 3차전이 이틀 뒤인 17일 열리는 것을 고려해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이들을 위주로 대만전을 준비해왔습니다.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손화연(창녕WFC), 김혜리(현대제철), 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 등 중국전 선발 11명은 이날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2000년생으로 대표팀의 유일한 '10대' 추효주와 골키퍼 전하늘은 A매치 데뷔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