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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박아인, 내조의 여왕부터 욕망의 후계자까지 ‘존재감 甲’
입력 2019-12-15 11:12 
두 번은 없다 박아인 사진=두 번은 없다 캡처
‘두 번은 없다에서 배우 박아인이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에서 박아인(나해리 역)이 사랑장인 나해리로 변신, 헤어 나올 수 없는 팔색조 면모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나해리(박아인 분)는 남자친구 김우재(송원석 분)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골프선수인 남친을 후원해주고자 온갖 노력을 시도, 결국 할아버지 나왕삼(한진희 분) 회장의 후원 허락을 받고 내조의 여왕에 등극했다. 박아인은 이러한 나해리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는 풍부한 표현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빛냈다.

뿐만 아니라 실력으로 당당하게 후원 받고 싶다고 하는 김우재에게 우리의 미래를 위해 그깟 자존심 하나 버리지 못하냐”며 애타하는 나해리의 감정을 폭발시켜 남다른 연기력을 뽐냈다.


또한 할아버지 나왕삼의 연애소식을 듣고 또 다른 경쟁자의 등장을 견제하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재미를 안겼다. 친척동생 나해준(곽동연 분)과 회사 후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도중 할아버지의 여자 친구라는 예기치 못한 인물이 등장한 것. 박아인은 나해리의 욕망 가득한 모습조차도 밉지 않게 표현하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를 발산했다.

한편, 박아인은 김우재가 살고 있는 여인숙에 금박하(박세완 분)가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격렬한 분노를 선보이는 엔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나해리는 금박하 남편의 죽음이 사고라는 사실을 감췄기에 그녀를 껄끄러워하고 기피하는 상황. 김우재가 금박하와 한 여인숙에 살고 있었음을 숨긴 사실을 알게 돼 과연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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