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14일 서울 광화문서 대규모 장외집회
입력 2019-12-14 14:1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1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군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로 이름 붙은 집회에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리 감찰 무마 의혹,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하명수사, 친문인사의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 등을 3대 게이트로 규정해 공세를 편다.
또 한국당을 제외하고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간 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저지 의견도 피력한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식을 했고 농성을 하고 장외집회도 할 것이다. 죽기를 각오할 수밖에 없는 투쟁. 그것을 멈출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참담하다"며 "내일 오후 1시, 광화문으로 모이자. 거기서 하나 되는 힘으로 싸우고 승리하자"며 집회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이날 집회는 황교안 당대표, 심재철 원내대표의 연설과 참가자들의 규탄사를 발표한다. 이후 청와대 방향으로 가두행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오늘 집회에 약 1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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