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전격 은퇴를 선언한 KIA타이거즈 윤석민(33)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KIA 윤석민은 13일 구단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그를 괴롭혔던 어깨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윤석민은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 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며 선수로 뛰면서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 정말 감사 드린다. 그 동안 기회 주시고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구단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KIA에 입단한 윤석민은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12시즌을 소화, 398경기에 나와 1270이닝을 던져 77승 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2011시즌에는 17승(5패) 1세이브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2.45, 승률 0.773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에 오른 바 있다.
2014시즌에는 빅리그에 도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던 윤석민은 1년 만에 KIA로 복귀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전성기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은퇴 소식이 알려진 후, 윤석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윤석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내고 보니 내가 받았던 과분한 사랑과 응원 격려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어릴 땐 야구에 집중하느라 너무 예민한 성격이어서 시합 당일엔 팬분들께 사인 못 해드린게 지금 제일 많이 후회됩니다. 그래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의 진심이 어떻게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게시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격 은퇴를 선언한 KIA타이거즈 윤석민(33)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KIA 윤석민은 13일 구단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그를 괴롭혔던 어깨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윤석민은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 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며 선수로 뛰면서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 정말 감사 드린다. 그 동안 기회 주시고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구단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KIA에 입단한 윤석민은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12시즌을 소화, 398경기에 나와 1270이닝을 던져 77승 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2011시즌에는 17승(5패) 1세이브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2.45, 승률 0.773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에 오른 바 있다.
2014시즌에는 빅리그에 도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던 윤석민은 1년 만에 KIA로 복귀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전성기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은퇴 소식이 알려진 후, 윤석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윤석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내고 보니 내가 받았던 과분한 사랑과 응원 격려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어릴 땐 야구에 집중하느라 너무 예민한 성격이어서 시합 당일엔 팬분들께 사인 못 해드린게 지금 제일 많이 후회됩니다. 그래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의 진심이 어떻게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게시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