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1일 서울 지하철 6호선 신내역 개통…경춘선 환승 쉬워져
입력 2019-12-13 16:08 

서울 지하철 6호선이 신내역 개통으로 수도권 전철 경춘선과 만난다. 경춘선 이용 승객의 서울 도심 진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13일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1일부터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을 개통하고, 봉화산~신내 구간(1.3㎞)의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신내역 개통으로 구리·남양주·가평·춘천 등의 지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환승 한 번으로 바로 6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6호선 이용객들도 경춘선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역 인근에 중랑공영버스차고지가 위치해 버스 환승도 용이하다. 양원지구, 신내3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6호선 신내역은 단선 승강장 구조로 지상에 만들어졌다. 6호선 전동차의 행선지는 기존 봉화산행에서 봉화산행·신내행으로 나뉘게 된다. 신내행 전동차는 평일 기준으로 출퇴근시간대엔 16분, 이외 시간대엔 21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말에는 종일 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신내역은 2013년 7월 발표된 '서울특별시 도시철도 5개년 계획'에 따라 서울 경전철 면목선의 시·종착역으로 예정돼 있기도 하다. 향후 3개 노선 및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중랑구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김효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