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일리노이 주의회, 지사 탄핵소추 추진
입력 2009-01-08 03:11  | 수정 2009-01-08 08:5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사퇴한 연방 상원의원직을 돈을 받고 팔려고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라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가 이르면 이번 주말께 일리노이주의회에 의해 탄핵 소추될 전망입니다.
시카고 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의회의 주지사 탄핵위원회는 그동안 주지사가 저질러온 매관매직에 대해 초점을 두고 이번 주 내에 주지사를 탄핵 소추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탄핵위원회는 수석감찰관에 의한 2004년 비밀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는데 이 보고서에는 주지사가 주 정부 공무원 임명에 정치적 영향력을 배제하도록 한 법을 무시하고 매관매직을 서슴지 않았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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