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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오정세와 워낙 친해, 촬영 중 웃음 터져 고생”
입력 2019-12-13 14: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극중 대립각을 펼치는 오정세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정동윤 PD를 비롯해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가 참석했다.
이날 남궁민은 '스토브리그' 촬영에 대해 너무 좋은 작가, 감독님을 만나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오늘 첫 방송을 하게 되는데 좋은 드라마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이 맡은 드림즈 신임단장 백승수 캐릭터 연기와 관련 "야구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 상태로 시작하고 있는 인물은 아니라, 대본에 집중해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과의 거리감을 두는 캐릭터라 말투도 ‘다나까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작품에서 드림즈의 실질적인 구단주 권경민으로 대립각을 펼칠 오정세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사석에서 많이 봤던 형이라 동네형 같다. 너무 사이가 좋다 보니까 처음에 촬영을 할 때는 웃음이 많이 났다. 지금은 촬영에 들어가면 집중하고, 컷하면 바로 웃을 수 있는 정도의 감정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는다. 선수만큼 주목받지는 않지만, 그라운드 뒤에서 누구보다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프런트들의 이야기로 따뜻한 감동과 뜨거운 열정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trdk0114@mk.co.kr
배우 오정세, 남궁민.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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