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휴젤에 대해 내년 톡신 수출회복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7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메디톡스, 대웅제약 등 경쟁 업체의 주가 하락에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내년 중국 톡신 판매 승인과 유럽 품목 허가 신청 등이 기대돼 큰 시장으로의 진출 준비가 순조롭게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도 3분기에 이어 4분기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화장품 매출이 중국 위생 허가가 지연되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필러 매출 증가와 화장품 매출 감소로 원가율이 개선되며 늘 것으로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성장 폭이 더 클 것"이라며 "톡신 매출이 10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 지난 2년 정체에서 벗어나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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