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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내야수 호세 페라자와 계약
입력 2019-12-13 06:11 
페라자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가 내야수 호세 페라자(25)를 영입한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계약 규모는 3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논 텐더 방출된 페라자는 FA 자격을 획득하려면 앞으로 3년의 서비스 타임을 더 채워야한다. 보스턴이 2022년까지 그의 보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페라자는 지난 2015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LA다저스에서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이적 후 4년간 513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은 141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239 출루율 0.285 장타율 0.346으로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다. 2루수, 유격수, 좌익수 등 여러 자리를 돌아다니며 입지를 넓히지 못했고, 시즌 뒤 논 텐더 방출됐다.
보스턴은 현재 2루가 구멍이다.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부상으로 지난 2년간 9경기 출전에 그친 것이 문제였다. 페라자는 페드로이아, 마르코 에르난데스, 마이클 차비스, 그리고 룰5드래프트로 합류한 조너던 아라우즈 등과 함께 2루수, 백업 내야수 등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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