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오플로우-메디플러스솔루션 통합당뇨관리 공동사업
입력 2019-12-12 14:29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오른쪽)와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가 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이오플로우]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개발업체인 이오플로우와 환자 중심 헬스 케어 서비스 전문 개발 업체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지난달 27일 통합당뇨관리 전문서비스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환자의 당뇨관리를 위한 서비스 개발은 메디플러스솔루션이 담당하고 마케팅 및 영업은 이오플로우가 맡아 진행한다. 국내 사업은 물론 유럽, 미주 시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메디플러스솔루션과의 협업으로 우리의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제품에 통합당뇨관리 전문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당뇨 관리가 가능하게돼 당뇨인의 건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는 "두 회사가 보유한 하드웨어와 서비스 분야 최고의 역량을 합쳐 우수한 솔루션 개발과 진일보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2011년 설립된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개발 전문회사로 첫 제품인 이오패치를 2019년 6월 승인 받아 휴온스를 통해 국내 판매 예정이다. CE 인증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메나리니를 통해 유럽으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개발 중인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에 대해 지난 2018년 초 미국 소아당뇨연구재단(JDRF)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개발 파트너로 선정됐다. 올해는 FDA로부터 '획기적인 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s Program)'에 지정되는 등 기술의 혁신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환자의 실시간 건강상태 분석, 라이프 스타일의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만성질환관리 및 암생존자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임상 연구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B2C사업은 물론 유전체 정보 회사, 병원, 제약회사 등과의 협업을 퉁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트너와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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