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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게릿 콜 놓친 에인절스, 류현진으로 선회”
입력 2019-12-12 12:36 
게릿 콜을 놓친 LA에인절스가 류현진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의 영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다저스네이션은 11일(한국시간) 게릿 콜(29·뉴욕 양키스) 영입에 실패한 LA에인절스의 다음 움직임을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류현진을 눈독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네이션은 에인절스는 프랜차이즈 최고 선수 마이크 트라웃(28)의 전성기를 더 이상 낭비하기 싫어한다. 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었고 현재는 류현진과 매디슨 범가너(30)에 관심이 있다. 앤서니 렌던(29), 조쉬 도날드슨(34)도 3루 영입 후보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에인절스 빌리 에플러(44) 단장과 류현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67)는 윈터미팅 기간 인터뷰로 ‘다저스네이션의 보도와 연결될 수 있는 코멘트를 남겼다.
에플러 단장은 프론트라인 FA 투수에 한 가지 이상의 옵션을 생각하고 있다. 프론트라인은 1, 2선발감을 이야기 하는데 그런 정도의 선수들과 몇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며 영입 계획을 이야기했다.
보라스는 에인절스가 내 고객들을 열심히 쫓아다니고 있다”라며 에인절스의 관심을 시인했다. 보라스는 류현진 외에도 댈러스 카이클(31), 렌던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콜 영입에 뛰어들었던 에인절스는 양키스와의 머니게임에서 패하며 선발 수급에 실패했다. 아트 모레노(73) 구단주가 대대적인 투자를 천명한 만큼 이번 겨울 큰돈을 쓸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범가너와 함께 남아있는 FA 투수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카드로 꼽힌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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