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 차기 국무총리로 급부상…청와대 "최종단계 가봐야 알 수 있어"
입력 2019-12-12 07:00  | 수정 2019-12-12 07:29
【 앵커멘트 】
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세균 전 의장의 지역구인 종로에는 이낙연 총리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차기 총리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로 알려진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보·좌파 진영의 반대로 총리직 고사 의사를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장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종로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지만,

▶ 인터뷰 : 정세균 / 전 국회의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지난 7월)
- "현실적으로는 그런 제의가 오지도 않겠지만 그런 제의가 오더라도 입법부의 위상을 감안할 때…"

정 전 의장이 청와대에 총리 검증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며 사실상 총리직을 받아들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인 출신인 정 전 의장은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비롯해 당 대표 및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정 전 의장의 지역구인 종로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 전 의장의 총리설에 청와대는 "모든 인사는 최종단계에 가봐야 알 수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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