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핏펫, 유기동물센터에 3000만원 규모 간식 전달
입력 2019-12-11 18:25  | 수정 2019-12-11 18:27

펫테크 스타트업 핏펫이 군산 유기동물보호센터 '도그랜드'를 방문해 3000만원 상당의 구강관리 치석껌 '잇츄'를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잇츄는 입양되기를 기다리는 보호센터 내 1000마리 반려동물들의 구강과 영양관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1일 열린 이 행사에는 핏펫 자문수의사 설채현 원장과 함께 진행됐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유기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기부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핏펫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는 의사를 밝혔다. 설 원장은 "금번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기부한 물품들이 새로운 보호자를 기다리는 유기동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핏펫의 주력 상품인 반려동물 소변검사 키트 Ahead와 설 원장이 직접 참여해 기획한 Dr.설 라인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조된 반려동물들이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되기 위해서는 건강회복이 필수과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비문 개체인식 기술' 등 핏펫이 개발한 다른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후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핏펫은 2017년 설립된 40명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반려동물 소변검사 키트와 기능성 건강관리 제품 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 53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스타트업 업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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