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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즈 측 "최영수 채연 폭행설 사실 아냐…심려 끼쳐 죄송"[전문]
입력 2019-12-11 17: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버스터즈 측이 멤버 채연이 '보니하니' 출연진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버스터즈 소속사 마블링은 1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채연에 대한 폭행 논란에 대해 "출연자들 간에 친분이 쌓여 생긴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채연 양에게 확인한 결과 본인도 '장난이었는데 당시 상황이 정확히 찍히지 않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절대 출연자가 때리는 행위는 없었다'며 많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보니하니' 측에서 올라온 사과문처럼 채연 양이 프로그램에 오래 출연하다 보니 출연자들 간에 친분이 쌓여 생긴 해프닝으로 장난이 과했던 것 같다"며 "그러나 문제가 제기된 부분(위협적인 행동 등)은 분명히 잘못이 있음을 소속사도 인지하고 있으며, '보니하니'측으로부터 재발 방지해 줄 것을 약속 받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팬 여러분께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소속사도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당사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 10일 진행된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발생했다. 방송을 마친 뒤 '보니하니'의 '당당맨'으로 불리는 최영수가 채연이 자신의 팔을 붙잡자 거칠게 뿌리친 뒤 때리는 듯한 액션을 취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에 대해 '보니하니' 측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라며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최영수의 폭행 논란이 사그라들기 전 또 다른 출연자 박동근이 채연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포착되면서 누리꾼의 공분은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버스터즈 소속사 마블링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마블링입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보니하니 라이브 영상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채연양에게 확인한 결과 본인도 "장난이었는데 당시 상황이 정확히 찍히지 않다보니 오해가 생긴것 같다, 절대 출연자가 때리는 행위는 없었다." 며 많이 당황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보니하니 측에서 올라온 사과문처럼 채연양이 프로그램에 오래 출연하다보니 출연자들간에 친분이 쌓여 생긴 해프닝으로, 장난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제기된 부분(위협적인 행동 등)은 분명히 잘못이 있음을 소속사도 인지하고 있으며, 보니하니측으로 부터 재발 방지해 주실 것을 약속 받았습니다.
팬여러분께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단 말씀 전해드리며, 소속사도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당사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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