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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심경고백, 누리꾼 응원 "연락두절 父 빚투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입력 2019-12-11 16:40  | 수정 2019-12-11 17: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가 아버지의 빚투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자 누리꾼들이 응원을 보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솔로 가수로 도약한 티파니 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티파니는 지난해 12월 불거졌던 아버지의 빚투에 대해 "가족이기에 최선을 다했지만,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지금은 연락을 안 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티파니 아버지의 ‘빚투는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청원을 통해 알려졌다. 국민청원 작성자는 10여 년 전 티파니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으며 권총으로 협박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티파니는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소녀시대로 데뷔 이후에도 자신이 모르는 채무 문제로 협박을 받고, 여러 차례 직접 금전적 책임을 졌으며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티파니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사적이고, 내가 이야기하지 않았던, 나도 몰랐던 가족사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밝혀지는 순간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 살짝 들더라”라며 이 무너짐을 이겨내고 솔직함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당시 숨겨왔던 가정사를 고백한 이유를 설명했다.
티파니의 속마음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참 감당하기 벅찼을 것 같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가정사가 알려져 힘드시간 보냈을 텐데 밝아서 다행", "행복해보여서 다행이다", "앞으로는 꽃길만 걷길", "아프지말고 행복하자",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소녀시대. 응원한다" 등의 응원을 건넸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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