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유철 APPCED 서울총회 개최…서울 환경 선언문 채택
입력 2019-12-11 16:30 
한국당 원유철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 (APPCED) 의장으로서 개최한 제19차 APPCED 서울 총회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동대응방안을 담은 공동 선언문(서울 환경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한 선언문에는 APPCED 주요국은 기후 변화가 미세먼지로 대표되는 대기오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인지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빈국들이 타격을 가장 많이 받고 있으므로 모든 국가들이 공동으로 기후 변화 완화 및 대응 노력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PPCED 회원국의 의원 대표들은 기후 변화 대응 조치들이 녹색 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는 점을 인지하고, 자신들이 속한 입법 기관이 기후 복원 및 친환경적 정책을 도입하도록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이번 APPCED 서울총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원 의원을 비롯한 중국, 몽골 등 동북아 3개국 의회 대표단이 별도로 모여 동북아의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지난 9일 개최한 APPCED 총회는 12일까지 열린다. 중국, 몽골, 이란,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의회대표단과 GGGI(유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UNFPA(유엔인구기금)의 각 대표단이 참여해 '기후변화와 국제적 공동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국가보고서 발표, 토론, 선언문 채택 등을 진행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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