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中CSCI 후순위 영구채 발행 주선 성공
입력 2019-12-11 15:21 

미래에셋대우는 회사의 홍콩법인이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CSCI)의 Baa3 등급 후순위 영구채 공모발행에 공동주관사로 선정돼 5억달러(약 5950억원) 규모의 공모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국유자산 관리감독위원회(SASAC)가 직접 관리하는 공기업인 CSCI는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업체로 건설 및 건설 관련 투자업을 하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향후 예정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정부채 발행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25일 한국 기관들을 포함한 170여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해 딜 런칭 후 24시간 내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금액은 모두 41억달러(약 4조9000억원)로 목표 조달 금액인 5억 달러의 10배에 달했으며, 이번 영구채는 초기 제시 금리 대비 50베이시스포인트(bp) 낮은 금리로 지난 6일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앞서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작년 7월 중국화롱자산운용(China Huarong Asset Management)의 11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 발행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CSCI의 후순위채 발생의 공동주관사로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마무리함에 따라 해외 채권시장 내 글로벌 IB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관계자는 "홍콩법인의 트레이딩본부와 본사 채권영업본부, 싱가포르법인 IB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미래에셋그룹의 강력한 국내외 Sales Network를 활용해 글로벌 자본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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