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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라미란 "고등학교 졸업한지 20년 넘어, 지금과 하늘과 땅 차이"
입력 2019-12-11 14: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라미란이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현진, 라미란, 하준, 이창훈, 황준혁 감독이 참석했다.
라미란은 "졸업한 지 20여년이 넘었다. 제가 고등학교 때 만난 선생님과 지금 선생님은 하늘과 땅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책임감을 더욱 심하게 요구하고 더욱 도덕적인 걸 요구하는 것 같다. 작품을 하면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소명의식이 없다면 버티기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부암동 복수자들', '응답하라 1998', '막돼먹은 영애씨', '우리가 만난 기적' 등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독보적 연기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워온 라미란은 소문난 워커홀릭 진로진학부 부장 '박성순' 역을 맡았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은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1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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