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메탈라이프, 공모가 1만3000원 확정…경쟁률 1290대 1
입력 2019-12-11 14:22  | 수정 2019-12-11 14:45

화합물 반도체용 패키지 제조기업 메탈라이프는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70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 1290대 1을 기록했다. 올 들어 최대 경쟁률이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500~1만3000원) 최상단으로 확정해 공모금액은 91억원이 됐다.
메탈라이프는 화합물반도체용 패키지 제조 전문 업체로 무선주파수(RF)트랜지스터 패키지 와 광 통신용(광·송수신 및 광증폭 모듈용)패키지 를 비롯해 레이저용, 군수용 등 다양한 사업에 필수 적용되는 제품을 공급한다.
한기우 메탈라이프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메탈라이프의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현재 통신용 패키지 부문 매출비중이 높지만 군수용, 레이저용 등 사업다각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메탈라이프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2~13일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4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메탈라이프는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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