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방테크, SK이노베이션과 800억 원 규모 LOI 체결
입력 2019-12-11 11:41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자회사 원방테크는 SK이노베이션로부터 약 800억 원 규모의 초기 업무에 대한 계약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LOI는 SK이노베이션 미국 제 1공장에 납품되는 클린룸 및 드라이룸 설비 수주에 관한 것이며, 이는 내년 본 계약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향후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제4공장까지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이외에 회사는 SK이노베이션 헝가리 제2 공장에 대해서도 약 50억 원 규모의 시설 장비 LOI를 추가로 계약했다.
앞서 원방테크는 올해 약 100억 원 규모의 헝가리 제1공장 설비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 건은 클린룸 및 드라이룸 시장에서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회사는 공적인 신뢰도 향상을 통한 장기적 성장을 위해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방테크는 미래에셋대우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돌입했다. 내년 초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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