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2019 벤처천억기업` 선정…지난해 매출 1018억원 기록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아이에스시)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9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벤처천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벤처천억기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 역량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경영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2005년부터 매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ISC는 작년 기준 매출 1018억 원을 달성해 벤처천억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2001년 설립 이후부터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온 부분이 바탕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ISC는 테스트 소켓 부문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이며, 관련 특허만 약 500여개를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에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작년에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ISC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분야 약 330여개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ISC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테스트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운 것이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기반이 됐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최신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반도체 토탈 테스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