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측 "장희웅, 김건모-장지연 언급 영상 공개…담당자 실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비디오스타' 측이 장희웅의 김건모, 장지연의 결혼 비하인드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한 것에 대해 "실수"라고 해명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측은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방송 직후 장희웅이 김건모, 장지연의 결혼 비하인드를 언급한 것이 클립 영상으로 공개된 것은 담당자의 실수"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방송분을 편집하고 방송에 송출하는 과정에서 클립 영상 담당자에게는 연락이 누락됐다"면서 "클립 영상이 공개된 것은 연락 누락으로 인해 발생한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영상들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난 10일 방송된 '비디오스타'는 '취존해주세요! 동모회 정모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이하늘, 장희웅, 김소라, 김풍, 정호영이 출연했다. '비디오스타' 측은 방송 전 예고편을 통해 장희웅이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 이야기를 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해당 분량을 본 방송에서 통편집했다. 그러나 방송 후 공개된 클립영상에서는 장희웅이 두 사람의 결혼 비하인드를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겨 의아함을 자아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가 2016년 단골이던 한 유흥업소의 여직원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9일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어 이날 오후 피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으며 10일에는 김건모에게 폭행, 협박을 받았다는 또다른 피해자의 증언을 공개했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달 30일 피아니스트 장지연과의 열애 및 내년 1월 결혼이 알려졌다. 최근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고, 1월 스몰웨딩으로 올릴 예정이던 결혼식은 5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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