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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아이즈원 관계자 "멤버들,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것밖에..."
입력 2019-12-11 09: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프로듀스' 전시즌 조작 논란으로 활동 중단 중인 그룹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전시즌 조작 논란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윤상 아나운서는 "애초 1~2명의 멤버 바꿔치기가 의심됐던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X 101'은 처음부터 멤버 전원을 정해두고 시작한 조작극임이 밝혀졌다"면서 "아이즈원과 엑스원 전원이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뽑힌 멤버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제작진은 조작의 대가로 기획사로부터 억 대의 접대까지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엑스원과 아이즈원 측 관계자에 연락을 취했다. 엑스원 측은 활동 계획을 묻자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아이즈원 측은 "지금 아무것도 하는 게 없다. 결과 나오는 거 보고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멤버들이 한국에 있다면서 "활동 중단만 한 상황이다. 앨범 나오기 직전이었다. 멤버들은 그냥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것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로듀스는 2016년부터 방송된 시즌 1~4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프로듀스 제작진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또 보조PD 이모 씨는 안준영 PD 등과 같은 혐의, 연예기획사 임직원 5명은 배임증재·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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