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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F&F, 中 시장 전략적 접근…긍정적 주가 흐름"
입력 2019-12-11 08:51 

대신증권은 11일 F&F에 대해 중국 사업 실적 반영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4000원을 유지했다.
F&F는 디스커버리(DISCOVERY), MLB 등 주요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 사업체다. 대신증권은 오는 4분기 디스커버리 매출액은 플리스(fleece)와 패딩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0% 수준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MLB 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약 90%로 올해 연간 누적 성장률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F&F는 이달 상하이에 2개의 오프라인 매장(백화점 1개, 쇼핑몰 1개)을 오픈 할 계획으로 향후 오프라인 출점은 2020년 10개, 2021년에 20개로 예정하고 있다"며 "MLB의 면세점 수요와 중국 현지 채널 수요간의 상호 잠식 리스크를 피하는 것을 우선하는 전략으로 중국 현지에 무리한 투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올해 고성장에 따른 2020년 성장률에 대한 부담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 확대로 주가는 고점 대비 약 10%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2021년 성장률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는 하나 추정치 대비 추가적으로 성장률 둔화를 고려하더라도 밸류에이션은 안정적"이라며 "분기 실적 발표 때마다 주가는 저점을 높여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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