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국회서 철야농성 돌입…심재철 "강력 투쟁 전개"
입력 2019-12-11 08:50 
구호 외치는 자유한국당 [사진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군소 야당들의 내년도 예산안 강행처리를 비난하면서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농성을 이어갔다.
한국당 의원 60여명은 예산안 강행처리 직후인 전날 밤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철야농성을 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황교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열었다.
본회의장 남은 심재철 원내대표 [사진 = 연합뉴스]
심재철 원내대표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오늘 예정된 조세·세입 관련 각종 법안들, 비쟁점 법안들, 또 처리될지도 모르는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분명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의원들은 소속 상임위원회별로 3개 조로 나눠 본회의장 안에서 농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의원들은 규탄대회 발언 도중 "밀실야합 날치기", "세금도둑 강력 규탄", "문희상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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