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걸어보고서` 정해인X은종건X임현수, 미국 대학교 연기 청강→뮤지컬 레스토랑 체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 3인방의 뉴욕 탐방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정해인의 뉴욕 3일차가 그려졌다.
이날 정해인은 배우 임현수, 은종건과 함께 미국 대학교로 향했다. 연기를 실질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과 함께 '리얼 뉴요커 라이프'를 찍기 위해서였다. 정해인은 "지금 너무 떨린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국 대학교에서 연기 청강이라니"라며 긴장감을 표했다.
이어 정해인이 "최대한 나한테 질문 안 했으면 좋겠고 그런 마음이다"라며 영어 부담감을 드러내자, 임현수가 "형. 영어는 기세예요"라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브로. 마이 하트 이즈 붐붐"이라며 재치만점 영어를 구사하는가 하면, 연기 교수인 루이스와의 만남에서도 여유있는 농담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해인과 임현수, 은종건은 루이스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짧은 자기소개 타임을 가진 후 청강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루이스가 정해인과 임현수에게 즉흥 연기를 제안했다. 원래 연기를 맡은 학생 패트릭이 아파서 대체할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정해인은 갑작스러운 연기 제안에 당혹하다가 첫 무성 연기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해인이 맡은 역할은 성도착증 환자 역할을 맡은 닉에게서 기면증에 걸린 여자 샬롯을 보호하는 역할로, 대사 없이 소리와 액션만으로 남자를 제지해야 하는 연기였다.
이에 정해인은 강렬한 눈빛 연기와 적절한 순간 치고 들어가는 액팅으로 닉을 제지했다. 정해인의 연기는 학생들의 긴장감과 주목도를 높이며 연기 내내 시선을 잡아끌었다.
이후 평가의 시간이 다가왔다. 정해인은 "닉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진짜 괴짜 사이코패스처럼 보였다"고 칭찬했고, 루이스는 닉과 샬롯에게 "더 나아진 연기를 한 거 같아. 다음 주엔 더 나아질 거야. 너희가 여기서 볼 수 있으면 좋겠어. 정말 멋진 연기야"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미국 대학교의 점심시간 풍경이 공개됐다. 정해인은 미국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나눴다. 그는 자신의 연기 원동력을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는 거야. 연기가 나의 즐거움이거든"이라고 고백하면서 미래에 감독이나 제작을 하게 되더라도 연기는 계속할 것이라는 애정을 밝혔다.
이후 정해인과 은종건, 임현수가 뮤지컬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이 방문한 뮤지컬 레스토랑은 서버들이 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직원 모두 뮤지컬 배우이자 뮤지컬 배우 지망생으로, 서빙하고 주문을 받으며 일하는 도중 각자의 뮤지컬 공연을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정해인은 "미치겠네. 메뉴가 눈에 안 들어와"라며 공연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또 "분위기가 되게 자유롭다"고 감탄하면서 임현수, 은종건과 함께 분위기에 완벽 적응했다. 임현수는 서버의 노래 도중 춤을 추며 'K-기세'를 뽐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