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한속도 2배로 추월하다 두 동강…3명 중경상
입력 2019-12-10 19:30  | 수정 2019-12-10 20:18
【 앵커멘트 】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앞차를 추월하다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두 동강이 나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 탑승자의 신체 일부가 절단되기까지 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하차도를 달리는 차량의 블랙박스 화면입니다.

지상으로 빠져나오는 순간, 검은색 승용차가 빠르게 옆 차로를 지나갑니다.

검은색 차량은 1차로로 진입하려다 갑자기 중심을 잃고는 도로 밖으로 튕겨나갑니다.

충돌 지점에서는 불꽃이 튀더니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과속으로 추월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 차량의 모습입니다.

차체는 두 동강이 났고, 차에 탄 3명 중 뒷좌석 탑승자는 신체 일부가 절단되고 말았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떨어져 나간 차체 앞부분이 배전반을 덮치면서 폭발이 일어나 이곳 일대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사고 차의 운전자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근처에 물류센터 직원이었습니다. 아침 먹으러 가는 길에 제동장치를 밟았더니 차가 돌았다는 얘기만…."

경찰은 목격자와 사고 차량 탑승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정영진 VJ
영상편집 : 오광환
화면출처 : 국민일보
경기 화성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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