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공식 채널인 '뉴스룸'을 오픈하고 가짜 뉴스와 악성 루머에 적극적으로 해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2013년 이후 회사는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받고 문제점을 시스템적으로 개선해 모범적인 상생관계를 이어왔다"며 "아직도 온라인상에 잘못된 사실이 무분별하게 퍼져있어 뉴스룸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고객의 오해를 풀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남양뉴스룸에서는 2013년 이른바 '밀어내기 갑질 파문' 이후 6년간 변화의 노력을 담은 '진심 시리즈'를 영상으로 선보인다. 또 누구나 자유롭게 남양유업에 대한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된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우리의 진심이 전해질 때까지 더 낮은 자세로 고객을 위해 소통하고 대리점주와 선진 상생 모델을 선도하겠다"며 "일등품질의 정직한 제품을 선보이는 착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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