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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6번 썼던 황인범, 동아시안컵 등번호 ‘16번’으로 교체
입력 2019-12-10 16:35 
황인범은 등번호 1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2019 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연패에 도전하는 태극전사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황인범(23·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등번호는 6번에서 16번으로 바뀌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19 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남자축구 A대표팀(23명)의 등번호를 10일 발표했다.
1번 김승규(울산 현대), 21번 조현우(대구 FC), 4번 김민재(베이징 궈안), 19번 김영권(감바 오사카) 등은 기존 사용했던 등번호를 썼다.
박주호(울산 현대)는 2018년 11월 이후 1년 만에 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달 홍철(수원 삼성)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됐으나 14번을 받았다.
박주호가 6번을 쓰면서 황인범이 16번으로 등번호를 교체했다. 16번을 썼던 황의조(지롱댕 보르도)는 이번 대회에 소집되지 않았다.
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 지정 A매치 데이 기간에 열리지 않아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차출이 어렵다. 황의조를 비롯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강인(발렌시아) 등이 모두 제외됐다.
황인범은 올해 줄곧 6번만 사용했다. 1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부터 11월 14일 레바논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까지. 지난해에는 22번(9월·10월)과 7번(11월)을 배정받았다.
한편, 10번은 2019 K리그1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김보경(울산 현대)에 돌아갔다. 문선민(전북 현대)은 11번, 김인성(울산 현대)은 7번을 받았다. A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이영재(강원 FC)는 14번 유니폼을 입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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