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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서울대 로스쿨·1타 강사·성형외과 의사…팬덤 전쟁 본격화
입력 2019-12-10 15: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미스터트롯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1팀의 프로필이 전격 공개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물밀 듯 쏟아지고 있다.
2020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시즌2 버전으로,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맨을 탄생시킬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제2의 송가인을 꿈꾸는 남자들이 모여 보다 크고 넓게 트로트의 판을 키우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미스터트롯이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 101팀 참가자들의 개별 프로필을 공개한 직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포털 댓글 등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트로트 불모지로 여겨진 10대의 활발한 관심과 반응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런 10대들의 호응에는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전국 수학 1타 강사 정승제의 참여가 한 축을 차지했다.
온라인 수학 강사 중 절대적 인기를 자랑하는 정승제의 참가 소식이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며 가히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났던 것. 네티즌들은 생선님이 왜 거기서 나와요?”, 성적으로 못 갚은 은혜, 문자 투표로 갚겠습니다” 등 10대다운 재기발랄한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전했다.
10대에서 정승제가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다면, 20대 젊은 여성층에서는 임현서가 화제몰이 중이다. 임현서는 서울대 로스쿨 재학생이라는 넘사벽 스펙을 바탕으로, 변호사를 채용하는 한 방송에 출연해 이지적 외모와 냉철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일찍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승제, 임현서 뿐 아니라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의 참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생이나 젊은 여성층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에는 ‘미스터트롯 관련 게시물이 하루에도 수십 개 씩 올라오고 있는 상황.
더욱이 참가자 프로필과 실력을 따져보며 벌써부터 자신만의 원픽을 뽑아 응원하는 등 방송 전부터 후끈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 판에 젊은 팬 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즌1보다 더 넓은 연령층을 아우르며 트로트계 지각변동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에는 정승제, 임현서 참가자 외에도 중국, 케냐, 필리핀 등지에서 온 해외 참가자, 군인이나 성형외과 의사 등 시즌1에 비해 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한다”며 약 1년 여의 기간을 거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다 다양한 연령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은 오는 2020년 1월 2일 목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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