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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부터 지른다’ KBL, 2R 페이크파울 명단 공개 ‘DB 김민구·김창모 3회 누적’
입력 2019-12-10 11:22  | 수정 2019-12-10 14:53
원주 DB 김민구. 김민구는 2라운드까지 3회 페이크 파울 누적이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BL이 2라운드 페이크파울 명단 및 영상을 공개했다.
KBL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페이크파울 명단을 발표했다. KBL 경기본부에 따르면 2라운드 페이크파울은 총 24건이었다. 1라운드(29건)보다 5건 줄어든 수치였다. 지난 시즌 2라운드(8회) 대비해서는 16건으로 늘었다.
앞서 1라운드에서는 원주 DB가 10회로 ‘나이롱 군단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DB의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총 5건으로 가장 많은 페이크 파울을 범한 게 컸다.
하지만 같은팀 국내 선수 김민구도 2차례 페이크 파울을 범한 것으로 밝혀졌다. KBL은 페이크 파울 1회의 경우에는 경고 조치를 하지만, 2번째부터는 반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김민구는 2라운드에도 한 차례 페이크 파울을 범해 3회 누적이 됐다. 역시 1라운드에서 한 차례 페이크 파울을 범한 DB 김창모는 2라운드에서 2차례 범해 3회가 됐다.
다만 2라운드 최다 페이크 파울팀은 창원 LG로 5회를 범했다. DB와 서울 삼성이 뒤를 이어 4회다. 삼성 이관희도 2라운드 2차례 페이크파울로, 3회 누적이 됐다.
KBL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액션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인 페이크파울에 대해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해 관련 현황을 매 라운드 종료 후 공개할 방침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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