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신저가를 새로 썼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빙그레는 전일 대비 0원(0.00%) 내린 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빙그레는 5만27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768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지속한 -58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4분기가 연중 비성수기임을 감안하면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작년 실적 호조로 성과급을 지급해 이익 감소가 컸음을 고려하면 기저효과로 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년보다 여름철 날씨가 덜 더워서 2~3분기 빙과류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실적 성장이 둔화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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