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광안대교 인근에서 목격되면서 시민들에게 주목받았던 초호화 요트 '슈퍼요트 A'(5500t급)가 재차 부산을 방문했다.
지난 9일 해당 요트의 공식 에이전트인 프린세스요트코리아에 따르면 슈퍼요트 A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했다.
이 요트는 러시아의 손꼽히는 억만장자 안드레이 멜리첸코가 소유한 요트로 길이는 119m, 가격은 4100억원에 달한다.
슈퍼요트 A는 오는 12일까지 부산에 머무를 예정이며 체류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이번 슈퍼요트 A의 부산 재방문은 멜리첸코씨와 그 가족들의 뜻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 측 관계자는 "두 달 전 부산 여행에 매력을 느껴서 다시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산이 선박 관련 용품을 구하기도 쉽고 선주 관련 업무를 하는 것도 편해 여러 가지 목적에서 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