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몸상태 "더이상 춤 추면 위험하다는 판정 받아"(무엇이든 물어보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현재 몸 상태를 밝혔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희철이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음악당이라는 프로그램을 한다. 밴드가 많이 나온다. 록이랑 이쪽 음악을 좋아한다. 10대 때, 연습생 때는 밴드 음악에 꿈이 있었다. 그때의 꿈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작곡가나 신인 분들 많이 만난다. 사실상 40대가 되어가는데 다시 처음부터 음악을 시작해도 되는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SM에서 김희철이 하고 싶은 거 다 하지 않나. 하고 싶은데 못 한 거 있냐”고 말했다. 김희철은 고민을 이런 식으로 해주면 여길 왜 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이수만 선생님도 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다. 하지만 굳이 10대, 20대 때 꿨던 꿈을 지금부터 다시 꾸는 게 맞는 것인지 비주얼이나 목소리에 대해서 걱정이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꿈과 나이는 아무 상관 없다. 꿈은 80살에도 꿀 수 있고, 90살에도 꿀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김희철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수근은 슈퍼주니어 멤버지만, 부상 때문에 춤을 못 춘다”고 했다. 김희철은 지난 2006년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 수술을 받았다.
김희철은 5년 전 병원에서 마지막 검진에서 뛰거나 더이상 춤을 추면 위험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나는 이제 뭐 먹고살지 싶었다. 그러다가 예능 쪽을 하면서 잘 풀렸다. 내 길이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음악적인 꿈과 욕심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혼자 앨범 내는 것을 고민하던 것 중 하나가 제가 팀 활동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제가 혼자 노래를 내버리면 팬들이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된다.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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