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공기질 더 악화…수도권·충북 비상저감조치

<1>하늘이 온통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역이 초미세먼지 농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40 마이크로그램, 충북 47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있습니다.

<2>오늘은 어제보다 공기의 질이 더 나빠집니다. 이미 쌓인 먼지에, 중국발 먼지가 또 들어오면서 수도권에서는 종일 나쁨 단계를, 영서와 충청, 대구는 일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따라서 수도권과 충북지역은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되었습니다.

<위성>지금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경기와 영서에서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차츰 그치겠습니다.

<중부>밤에는 다시 중부 곳곳에서 비가 올텐데요. 양이 적어서 먼지를 씻어내주지 못하겠습니다. 연무까지 끼면서 종일 하늘이 뿌옇겠습니다.

<남부>남부는 구름만 많겠습니다. 동쪽지역으로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6.3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높습니다.

<최고>낮에도 서울 11도, 강릉 14도, 광주 16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평년 수준도 웃돌겠습니다.

<주간>미세먼지는 내일 오후 중부와 호남, 경북의 비가 그치고 나면,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모레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