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동건(39)이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처음 도전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다루며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 영화 ‘보디가드(1992)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지난달 28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막이 오른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이동건은 무뚝뚝하고 과묵한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남자인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이동건은 케빈 코스트너를 넘어설 생각은 추호도 없다. 무대 연기가 낯선 사람이라 우선은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을 보면서 배우고 있다. ‘이동건이 하니까 다르다. 나쁘지만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제가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건은 ‘상두야 학교 가자(2003), ‘낭랑 18세(2004), ‘파리의 연인(2004), ‘슈퍼대디 열(2015),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016), ‘7일의 왕비(2017), ‘스케치(2018), ‘여우각시별(2018)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런데 알고보면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동건은 난 노래를 했던 사람이다. 노래를 해본 경험이 있고 연기자로 살다보니 뮤지컬 장르가 남 얘기 같진 않았다. 막연히 언젠간 한 번은 뮤지컬을 하겠지 싶었다. 그간 뮤지컬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깜냥이 아닌 것 같아서 거절해왔다. ‘보디가드는 어쩌면 나에게 최적화된 뮤지컬이 아닐까 생각했다. 첫 무대인데 노래와 춤에 너무 큰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 작품이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뮤지컬 ‘보드가드에는 명불허전 최고의 가창력을 소유한 디바 레이첼 마론 역에 김선영, 손승연, 박기영, 해나, 당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을 지켜내는 최고의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에 이동건, 강경준이 출연한다.
이동건은 강경준에게 내가 많이 의지한다. 내가 많이 물어본다”고 동지애를 드러냈다. 이어 강경준과의 차이점에 대해 강경준은 굉장히 사람 자체가 따뜻하다. 그러다보니 프랭크의 따뜻한 면을 표현함에 있어 강점이 있다. 나는 사람 자체가 차갑다. 초반 프랭크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면을 연기하기 편하다. 반면 후반 프랭크의 따뜻함을 표현하는게 어렵다”고 짚었다.
이동건은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 무엇을 얻어가고 싶을까.
그는 앞으로 ‘이동건의 필모그래피에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가 하나 더 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와 뮤지컬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런 연기자가 되면 좋겠다. ‘보디가드라는 뮤지컬 필모그래프로 끝나면 실패다. 그러지 않고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보디가드가 다음 시즌 공연을 한다면 다시 프랭크 역할을 맡고 싶다. 그렇다면 이번 뮤지컬 무대 도전이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shinye@mk.co.kr
배우 이동건(39)이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처음 도전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다루며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 영화 ‘보디가드(1992)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지난달 28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막이 오른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이동건은 무뚝뚝하고 과묵한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남자인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이동건은 케빈 코스트너를 넘어설 생각은 추호도 없다. 무대 연기가 낯선 사람이라 우선은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을 보면서 배우고 있다. ‘이동건이 하니까 다르다. 나쁘지만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제가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건은 ‘상두야 학교 가자(2003), ‘낭랑 18세(2004), ‘파리의 연인(2004), ‘슈퍼대디 열(2015),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016), ‘7일의 왕비(2017), ‘스케치(2018), ‘여우각시별(2018)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런데 알고보면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동건은 난 노래를 했던 사람이다. 노래를 해본 경험이 있고 연기자로 살다보니 뮤지컬 장르가 남 얘기 같진 않았다. 막연히 언젠간 한 번은 뮤지컬을 하겠지 싶었다. 그간 뮤지컬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깜냥이 아닌 것 같아서 거절해왔다. ‘보디가드는 어쩌면 나에게 최적화된 뮤지컬이 아닐까 생각했다. 첫 무대인데 노래와 춤에 너무 큰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 작품이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뮤지컬 ‘보드가드에는 명불허전 최고의 가창력을 소유한 디바 레이첼 마론 역에 김선영, 손승연, 박기영, 해나, 당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을 지켜내는 최고의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에 이동건, 강경준이 출연한다.
이동건은 뮤지컬 도전 이유로 "노래해본 경험이 있어 뮤지컬 장르가 남 얘기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공ㅣFNC엔터테인먼트
이동건은 배우 강경준과 프랭크 파머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강경준 역시 ‘보디가드로 뮤지컬 무대를 처음 밟는다.이동건은 강경준에게 내가 많이 의지한다. 내가 많이 물어본다”고 동지애를 드러냈다. 이어 강경준과의 차이점에 대해 강경준은 굉장히 사람 자체가 따뜻하다. 그러다보니 프랭크의 따뜻한 면을 표현함에 있어 강점이 있다. 나는 사람 자체가 차갑다. 초반 프랭크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면을 연기하기 편하다. 반면 후반 프랭크의 따뜻함을 표현하는게 어렵다”고 짚었다.
이동건은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 무엇을 얻어가고 싶을까.
그는 앞으로 ‘이동건의 필모그래피에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가 하나 더 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와 뮤지컬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런 연기자가 되면 좋겠다. ‘보디가드라는 뮤지컬 필모그래프로 끝나면 실패다. 그러지 않고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보디가드가 다음 시즌 공연을 한다면 다시 프랭크 역할을 맡고 싶다. 그렇다면 이번 뮤지컬 무대 도전이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