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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페르난데스, 19년 만에 外人 지명타자 부문 수상 [골든글러브]
입력 2019-12-09 18:29 
두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삼성동)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19년 만에 외국인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페르난데스는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총유효표 347표 중 307표를 얻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페르난데스는 전 경기(144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44 197안타 15홈런 88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최다안타 1위에 올랐고, 그 외 타율 2위, 출루율 4위(0.409), 득점 7위(87점), 타점 공동 10위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외국인선수가 황금장갑을 차지한 건 2000년 타이론 우즈(두산) 이후 19년 만이다. 1999년 댄 로마이어(한화), 2000년 우즈에 이어 역대 3번째 외국인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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