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카타르 국립박물관, 대림산업의 세풍대교가 제15회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건축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카타르 국립박물관은 열악한 기후 조건으로 시공이 매우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장미꽃을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실현시킴으로써,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건축물은 옛 왕궁을 철저한 고증과 첨단의 복원 기법을 통해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목 부문 대상인 세풍대교는 전남 순천과 광양을 연결하는 다리로, 국내 첫 곡선형 사장교(교량의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한 특수 교량)로서 토목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변 개발계획·자연환경 등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기술적 난도가 높은 사장교로 설계됐으며 총길이 875m, 왕복 4차선 규모로 광양의 새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정지성 기자 / 나현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목 부문 대상인 세풍대교는 전남 순천과 광양을 연결하는 다리로, 국내 첫 곡선형 사장교(교량의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한 특수 교량)로서 토목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변 개발계획·자연환경 등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기술적 난도가 높은 사장교로 설계됐으며 총길이 875m, 왕복 4차선 규모로 광양의 새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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