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선주와 결합한 `리츠 지수` 나온다
입력 2019-12-09 17:36 
최근 주식시장에서 '유일무이'하다고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리츠(부동산펀드)와 배당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최근 가라앉은 시장 분위기에도 관심이 높은 우선주를 결합한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가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부동산 및 인프라스트럭처 투자회사와 코스피 우선주로 구성된 지수를 오는 16일부터 발표할 예정이다.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리츠와 불안정한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배당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인컴투자'의 대표 주자로 여기는 배당주를 결합한 것으로 '안정적(배당)이지만 수익도 괜찮은(리츠) 투자'라는 최근 트렌드에 충실한 지수를 내놓은 것이다.
리츠는 부동산 자산을 기본으로 한 것인데 아직 국내에는 상장된 리츠 자체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리츠에 인프라 투자회사, 우선주 등을 섞어 가장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수를 만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수는 총 13개 종목으로 구성되는데 리츠인프라 4종목, 우선주 9종목이다. 리츠인프라에는 롯데리츠를 포함해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맥쿼리인프라 등이 들어갔고, 우선주에는 삼성전자우 현대차2우B LG생활건강우 LG화학우 아모레퍼시픽우 LG전자우 삼성화재우 한국금융지주우 두산우 등이 포함됐다. 누구나 잘 아는 국내 대표 기업의 우선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박인혜 기자 /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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